ze: 12pt;">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주택공원전시관 2층에 마련된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서는 127.6㎡형을 둘러볼 수 있다. 전체 142채 중 72채를 구성하는 이평면은 발코니 확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방3개, 욕실2개, 거실과 주방으로 꾸며졌다.
현관이 들어서면 복도 양쪽 벽면이 수납장으로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 신발장과 옷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 수납장은 수납공간이 부족한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목과 페브릭으로 마감해 중세 고급 주택에 들어서는 느낌이 들게 했다.
안방에는 빨래건조, 서재, 드레스룸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 ‘알파룸’이 들어서 있다. 본보기집은 이 공간을 서재로 꾸몄다. 거실은 삼면에 창이 설치돼 있어 조망이 뛰어나고 바닥은 대리석과 온돌의 장점을 더한 표면강화 온돌마루로 시공돼 흠집이 적게 나면서 따뜻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주방공간은 8인용 식탁도 놓을 수 있을만큼 넓게 설계돼 필요에 따라 별도의 테이블을 하나 더 마련해 컴퓨터나 간이 서재로 구성된 ‘엄마의 공간’을 따로 둘 수도 있다.
가구당 2.8대 분량이 마련된 주차공간은 가로 2.4m의 넓이를 확보해 대형 승용차를 보유한 입주자도 타고 내릴 때 옆차량에 문이 부딪힐 우려를 줄였다. 단지 내에 ‘크린넷 시스템’을 도입해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각종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031-711-3200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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