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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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현 회장, 농촌 소년에서 부동산 금융 거목으로 [김채원기자의 인물포커스]

2025-06-10
 


[칭찬합시다 뉴스] 한국방송미디어 CCBS 김채원 기자



전라남도 장흥의 농어촌 마을에서 9남매 다섯째로 태어난 문주현 회장은 중학교 수석이었다. 그러나 곧 가업을 이어야 했던 현실에 부딪혀 학업을 중단하고 농사와 김·미역 양식 등으로 생계를 꾸렸다. 이후, 기능사 자격을 목표로 광주직업훈련원을 다니며 기술 분야에서 자신을 갈고 닦았다.

그러다 6개월 만에 검정고시에 합격, 경희대학교 회계학과에 입학(27세)했고, 졸업 후 나산그룹에 입사해 연거푸 특진하며 상무까지 역임했다.


IMF 외환위기 속 과감한 창업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나산그룹이 부도 처리되자 마흔이 넘은 나이에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 자본금 5천만 원, 원룸 사무실 단칸에서 **MDM(Moon Development & Marketing)**을 창업하며 부동산 디벨로퍼의 길에 들어선다.

초기에는 분양대행과 마케팅을 중심으로 자본을 모았으며, 10년간 총 4만 세대를 분양해 약 16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차별화된 개발 전략

2007년 부산 ‘대우월드마크 센텀’을 시작으로 판교·광교·삼송·마곡·위례·상암·동탄 등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연면적 100만 평 이상, 분양매출 11조 원 수준의 업적을 달성했다.

특히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를 직접 설계해 시공사 보증에 의존하지 않고 금융기관과 협상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성공시켰다.


종합 부동산 금융 그룹으로 도약

2010년 한국자산신탁 인수를 계기로 신탁·리츠·캐피탈·자산운용 등을 잇는 종합 부동산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2021년에는 디벨로퍼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으로 등록되며, 자산 규모 6조 원대의 그룹으로 성장했다.


사회공헌·장학사업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약 3,000명(583억 원 이상)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특히 고향 후배들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과 인재 육성에 집중하며, 발전기금 기부 및 지역 사회 복지사업도 적극 펼쳐왔다.

문 회장은 “돈은 사회가 맡긴 자산이며, 이를 공익으로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는 철학 아래, 문화예술·교육·체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기 시기마다 보여준 과감한 결단

2022년 주택시장 침체로 매출·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문 회장은 이를 기회로 삼아 부지 매입과 후분양 전략 등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과거에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선분양→후분양 전환, 토지 리턴제 도입 등 과감한 결단으로 난관을 극복한 바 있다.


리더십과 경영 철학

문주현 회장은 “상상력이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치밀한 기획력과 마케팅이 부동산 개발의 본질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부동산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도시를 변화시키는 플랫폼’으로 보고, 도심 재생 등 사회가치 중심의 개발을 추구한다.


문주현 회장은 농촌 소년에서 글로벌 부동산·금융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으며, 기업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창출하는 사회적 비전 CEO로 평가받고 있다.


원본 뉴스 : http://xn--vg1b8h703blgat93b5idwvq.kr/news/view.php?idx=19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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