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영호 기자=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MDM그룹과의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업무협약식에서 MDM그룹 문주현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06](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19/NISI20250619_0001871584_web_20250619144959_20250619152917545.jpg?type=w860)
[서울=뉴시스] 문영호 기자 = 민선8기 경기 화성시가 출범 3년 만에 20조원의 기업투자를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화성시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MDM그룹과 2조원 규모의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상호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인허가 등 각종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MDM그룹은 각종 편의시설을 지역 주민과 공동사용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헬스케어 리츠사업은 미래형 시니어타운 조성 프로젝트다. 화성 2동탄 의료복지시설 부지 18만6487㎡에 노인복지주택과 오피스텔, 상가 등을 복합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투자유치 협약으로 화성시는 6월19일 현재 20조1034억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MDM그룹의 2조 투자유치 약속 외에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1단계 사업(3조5054억), 기아 오토랜드 화성 PBV전용공장 및 특장차 클러스터 조성(2조2000억), 스마트운송 플랫폼 건립(1조9157억),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조성(1조5000억)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37억88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4조2028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7만3033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약속인 '20조 투자유치'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투자유치 목표를 25조원으로 상향했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기업의 원천기술의 가치와 잠재력, 창의성을 온전히 담아내는 '달 항아리 같은 그릇'"이라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도시, 더 큰 성장을 위해 임기 내 25조원 투자유치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오늘 설명회 자리가 기업의 비전과 화성특례시라는 도시의 가능성이 만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기업의 현재와 미래의 선택지에 화성시를 담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