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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부동산 ‘귀재’ 엠디엠, 수도권 택지개발서 도심재생으로 U턴

2017-02-08

서울 도심, 부산 해운대 일대 눈독
”아파트 시대 지고 복합단지 뜬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 엠디엠이 올해엔 ‘도심’ 투자를 저울질 중이다. 작년 수도권 중심의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으로 성공을 거둔 데서 이른바 ‘도심회귀’를 택한 것이다. 엠디엠이 그동안 손 댄 사업은 실패 확률이 적어 업계에 ‘미투(me-too)’ 투자로 이어지기도 해 관심이 모인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의 관계사 엠디엠플러스는 올해 수요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도심 재생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재개발ㆍ재건축은 부동산 신탁회사가 주로 하고 있는 만큼 1650~6600㎡ 규모의 개별 필지 매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곳에 기존 건물을 허물고 오피스텔ㆍ상업시설이 집적된 복합단지를 세우겠다는 것. 투자 1순위에 올라 있는 지역은 인(in) 서울과 부산 해운대 일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123RF]


엠디엠플러스의 ‘도심회귀’엔 이유가 있다. 입지 좋은 땅이 거래시장에 나올 시기라는 점이 우선 꼽힌다. 경기상황이 악화해 공기업ㆍ금융권이 구조조정을 위해 내놓는 물건이 있다는 것이다. 공공 택지보다 경쟁은 덜하고, 인허가를 장담할 수 없는 개별 민간필지보다 메리트가 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우리가 작년까진 택지개발로 성공을 했는데, 올해엔 도심재생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며 “도심은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투입비용이 수도권 대비 많이 들어가지만 앞으로도 도심재생 비중을 더 높일 생각”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는 한계에 와 있기 때문에 아파트만 지어서 먹고 살긴 힘든 시대가 온다”며 “아이디어가 접목된 복합시설에 눈을 돌리는 흐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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