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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제] 부동산 디벨로퍼, 웨딩ㆍ외식 산업까지…신사업 진출 활발

2017-04-12

부동산 디벨로퍼, 웨딩ㆍ외식 산업까지…신사업 진출 활발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업역을 뛰어넘어 신사업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기존에 해왔던 부동산 개발과 다른 외식산업은 물론, 웨딩산업에도 진출하며 개척자 정신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곡지구 '보타닉파크웨딩' 오키트홀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디벨로퍼 엠디엠은 오는 15일 서울 마곡지구에서 ‘보타닉파크웨딩’을 선보인다.

 부동산 디벨로퍼가 웨딩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웨딩홀은 지난 2014년 엠디엠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분양한 오피스텔 ‘마곡나루역 보타닉푸르지오시티’ 지하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1000여평 규모의 연회장이 마련돼 있으며, 1200여 석의 4개홀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돼, 층간 이동 없이 웨딩홀과 연회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동준 엠디엠 개발사업본부 전무는 “그동안 개발사업을 하면서 지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역 내 웨딩사업에 대한 수요를 발견하게 됐다”며 “대부분 지하 공간은 상가 형태로 개발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입지 조건이 우수해 웨딩홀을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엠디엠은 외식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4년 판교신도시 푸르지오 월드마크 상가시설인 ‘판교 월드스퀘어’에 선보인 치킨집 ‘홀썸치킨’은 지난해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에도 입점하며 2호점으로 확대됐다.

 이 전무는 “체인점을 확대하는 방향이라기보다는, 한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맞춤형 공급에 나서는 것”이라며 “향후 사업성이 좋다고 여겨지는 곳에서는 주변 수요를 파악해 얼마든지 새로운 사업 분야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디벨로퍼인 네오벨류는 외식산업에서 다양한 진출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자회사 ‘어반 라이프’를 설립하고 신사업분야 개척을 전담시켰다.

 지난해 5월 성수동에 있는 제과점 ‘밀도’를 인수한 이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현재 밀도는 본점인 서울 성수점을 비롯해 가로수길점, 이수역점, 한티역점, 위례점, 분당 정자점 등 지점을 6개까지 늘린 상태다.

 이어 패스트푸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달 위례신도시에 문을 연 패스트푸드점 ‘자니로켓’은 네오밸류가 운영하는 가맹점이다.

 북카페도 운영한다. 네오밸류가 개발한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아이파크 2차 상가에는 ‘니어 마이 비(Near My B)’가 입점해 있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디저트 등과 함께 3000권에 달하는 고전 및 신간 책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 등의 액세서리도 구입할 수 있다.

 네오밸류 관계자는 “향후 공급예정인 광교신도시 아이파크, 구리 갈매지구 아이파크 등 현장에서도 북카페 ‘니어 마이 비’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용기자]


기사원문 : http://www.cnews.co.kr/m_home/view.jsp?idxno=20170410154419989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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