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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엠디엠, 그룹 매출 1조 돌파…보유현금 3400억

2017-05-22

엠디엠그룹 매출 1조 돌파…보유현금 3400

[중견 건설그룹 분석]①영업이익 두배 늘어 4700억…간판 계열사는 엠디엠플러스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로 평가받는 엠디엠과 계열사가 지난해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은 5000억 원에 육박했고 보유 현금은 3000억 원이 넘었다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엠디엠플러스 등 시행사의 매출액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한국자산신탁 등 금융회사들의 영업이익률은 60%를 웃돌았다.

◇계열사 영업이익률 37% 달해


엠디엠 그룹은 총 14개 계열사로 구성됐다상장사는 한국자산신탁 1곳이고나머지 13개는 모두 비상장사다이중 매출액 100억 원 이상으로 공시를 통해 정확한 실적 확인이 가능한 계열사는 엠디엠과 엠디엠플러스한국자산신탁한국자산캐피탈엠스트림피에프브이 등 5곳이다나머지 9개 계열사의 매출액은 100억 원 미만의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5개사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1 2645억 원으로 2015 6662억 원에 비해 89.8% 늘어났다사상 최초로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영업이익도 4720억 원으로 전년(2306억 원대비 104.6%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37.3%에 달했다당기순이익은 452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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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도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5개 계열사별로 편차가 있긴 하지만 부채비율은 96.6%로 낮았다계열사 중에서는 엠스트림피에프브이와 엠디엠플러스가 각각 421.1% 329.3%로 높았고 엠디엠(17%)과 한국자산신탁(34%), 한국자산캐피탈(21.1%)은 낮았다총 자산은 2 4418억 원이며 자본 1 2417억 원과 부채 1 2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엠디엠 등 5개 계열사의 곳간도 가득 채워졌다지난해 보유 현금 총액이 3439억 원에 달했다매출액(1 2645억 원) 27.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엠디엠보유현금 2865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건 엠디엠플러스다문주현 엠디엠 회장의 장녀(문현정)와 차녀(문초연)가 각각 지분 47.62%를 보유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7305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매출액(2435억 원)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영업이익도 2363억 원으로 전년(687억 원대비 244%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32.4%를 기록했다.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엠디엠은 매출액 3080억 원으로 전년(3142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영업이익 990억 원당기순이익 1648억 원이다그룹의 간판 자리는 엠디엠플러스에게 넘겨줬지만 보유현금이 2865억 원에 달할 정도로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맡고 있다.

엠디엠과 엠디엠플러스 등 시행사에 비하면 매출 규모가 작지만 한국자산신탁과 한국자산캐피탈 등 금융회사의 수익성은 무시 못 할 수준이다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매출액 1177억 원영업이익 81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69.4%를 기록했다한국자산캐피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억 원과 136억 원으로 5개 계열사 중 가장 작았지만 영업이익률은 83.2%로 최고 수준이었다.

엠스트림피에프브이도 쏠쏠한 실적을 안겨줬다이 회사는 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 DMC단지 B3블럭의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2015년에는 매출액(129억 원)보다도 많은 영업적자 171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분양수익이 늘어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917억 원영업이익 411억 원이다.

  

기사원문 :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70504010000292000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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