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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붕어빵 아파트 그만…광교 더샵서 '미래의 집' 보라

2018-03-16

20주년 맞은 국내 최대 디벨로퍼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

1805가구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서 주거 혁신 선보일 예정
라운지서 삼시세끼, 저녁엔 파티…호텔 개념 주택에 도입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기업에는 마케팅과 혁신만이 존재한다". 문주현 엠디엠(MDM)그룹 회장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의 출발을 되짚으며 피터 드러커를 떠올렸다. 늦깎이 대학생활 끝에 입사한 나산실업이 1998년 외환위기로 부도를 맞고, 옷 장사를 하려던 그가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던것은 '마케팅과 혁신'의 매력 때문.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지만, 영업ㆍ마케팅이라는 미래지향적 업무에서 가능성을 봤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어느때보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이 뜰썩이는 요즘, 문 회장은 좀 더 먼 곳을 보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창조자(Creator)'가 돼 올해 수도권과 부산, 김해 등 전국에 5000여 가구를 선보인다. 

◆"경쟁자는 없다…대한민국에 없는 집 만들 것"= 문 회장이 최근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은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다. 포스코건설이 광교택지개발지구에 4만1130㎡ 부지에 지하 4층~지상49층, 4개동 1805가구 규모로 건설하는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원룸형인 전용21㎡부터 가족단위를 위한 82㎡까지 다양한 수요를 겨냥한 7개 타입이 공급된다. 

'미래 주거 트렌드의 집약,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집, 주부들의 로망'. 직접 설명하는 표정에는 강한 자신감이 읽힌다. 문 회장은 "라운지에서는 조식부터 석식까지 '삼시세끼'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음료와 주류를 들고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바를 만든다"면서 "25m 4개 레인과 유아풀까지 갖춘 수영장과 체육시설, 북카페, 보육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텔의 경우를 떠올리면 작은 방에서 잠을 자기위해서 값 비싼 이용료를 지불하는게 아니라, 고급 부대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 개념을 주거공간에 옮겨온 것"이라고 전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개발 과정에서 '디벨로퍼 마인드'를 다잡았다고도 했다. 그는 "국내에 아파트만 1000만가구 정도가 되는데, 그간에는 붕어빵처럼 일률적으로 찍어내기만 했다"면서 "새로운 주거문화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디벨로퍼로서의 사명감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의 경쟁자는 '없다'고 못박는다. 직원들에게는 누구와도 경쟁하지 말고 우리의 페이스대로 하자고 강조한다. 경쟁적으로 사업을 하면 무리하게 되고 이상(理想)이 꼬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일이 없어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 회사가 한가해져 직원들이 위기감(?)을 느끼면 공부를 하라며 해외로 보낸다. 그렇다면 회사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고 싶은 욕심은 없을까. 지난해 기준 엠디엠그룹 전체 매출(추정)은 1조1765억원, 영업이익은 4470억원. 도전적인 사내문화와 꾸준한 성장세로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로 발돋움 했지만, 결과물에는 시공사의 이름이 붙는 게 아쉬울법도 하다. 문 회장은 "브랜드는 의미없다"면서 "철저하게 소비자, 고객 마인드로 볼 때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의 아파트보다는 래미안, 자이, 더샵이 좋지 않겠느냐"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알리려는 것은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북카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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