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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주현 MDM 회장, 옛 서초동 정보사 부지 밑그림 구상차 美 연수…실리콘밸리·뉴욕 등 방문

2019-11-04

문주현 MDM 회장, 옛 서초동 정보사 부지 밑그림 구상차 美 연수…실리콘밸리·뉴욕 등 방문


4~15일 10명 규모 연수단 꾸려 출국, 자사 LA 사업지 현지 답사도 계획

미국 실리콘밸리 견줄 수 있는 친환경 첨단산업 타운 조성

조성신 기자


문주현 회장 모습 [사진 =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 모습 [사진 = 엠디엠그룹]


사진설명문주현 회장 모습 [사진 = 엠디엠그룹]

국내 1세대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사진)이 본격적인 서초동 옛 정보사령부 부지 개발에 앞서 아이디어 구상 차원에서 로스앤젤리스(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등 미국의 주요 지역으로 연수를 떠났다.


4일 엠디엠그룹에 따르면 문주현 회장을 비롯해 구명완 대표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이날 미국 글로벌 오피스타운 현자조사를 통한 서리풀 정보사 부지(SBC프로젝트) 개발 콘셉트 도입 및 규모 검토 차 출국했다.


연수단은 오는 13일까지 실리콘밸리에 있는 애플·페이스북·구글 본사를 비롯해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본사, 뉴옥 록펠러 센터와 프리덤 타워 등을 견학하고, 엠디엠그룹이 지난 4월 매입한 미국 LA 노스피게로아 일대 기존 창고 용지 8645㎡에 대한 현지 답사와 업무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엠디엠그룹은 지난 5월 말 신한은행·이지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남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았던 서초동 옛 정보사령부 부지를 공매를 통해 매입했다. 총 9만1597㎡에 달하는 이 땅은 감정평가액만 1조956억원에 달했다. 공매 낙찰에 성공한 문주현 회장은 해당 부지를 미국 실리콘밸리와 견줄 수 있는 친환경 첨단산업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


문 회장은 낙찰 전에 이미 서리풀공원에 둘러싸인 대학 캠퍼스 같은 15층 이하 저층 첨단 오피스를 짓고, 여기에 정보기술(IT) 바이오 금융 등 첨단산업 사옥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마쳤다. 이번 연수도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유 오피스,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개발(creative office) 뼈대에 미국 내 첨단산업의 메카에서 살을 붙여 오겠다는 문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옛 정보사 부지 규모는 삼성동 현대차 신사옥(GBC) 부지보다 넓다. 낮은 건물로 지어도 건물 연면적이 35만㎡를 넘는다. 2023년 준공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조3000억원에 이른다.


정보사 부지 매입에 한달 앞선 4월 말 엠디엠그룹은 미국 LA 자회사인 엠디엠 인터내셔널을 통해 다저스타디움(야구장)과 약 5㎞ 떨어진 도심재생구역의 기존 창고 용지 8645㎡를 사들였다.


문 회장은 해외 첫 개발 프로젝트인 이곳을 1인 가구를 위한 임대아파트(지상 5층 규모1~2룸 160세대)와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형 창고(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신개념 오피스를 짓기로 결정했다. 낙후된 지역이지만, 최근 젊은 인구와 스타트업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어 5~10년 후에는 서울 성수동처럼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그는 생각이다.


문 회장은 앞서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부동산 경기가 하강하고 있고 규제도 많아 해외에서 직접 디벨로핑해 고수익을 노리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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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19/11/906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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