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뉴스

MDM NEWS

회사뉴스

[2015.10.07] 부동산개발업의 진화.. 현장 CEO에게 듣는다(구명완 사장 인터뷰)

2015-10-08

SBS CNBC "뉴스프리즘"

구명완 사장님의 생방송 뉴스 인터뷰 입니다.

 

<일 시 : 2015년 10월 7일 오후7시>

 

 

 

 

 

<앵커>
보신것처럼 부동산개발 사업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달라지는 부동산개발사업으로 소비자들이 얻게 되는 이익은 무엇인지 또 업계 변화의 방향은 어딘지 궁금한데요.

그래서 오늘 현장 전문가로부터 부동산개발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의 구명완 대표 나오셨습니다.

구 대표님, 미국이나 중국을 보면 시행사 중심으로 건설문화가 발전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만 시공사가 중심이란 말이죠, 왜 우리나라만 이렇게 된 건가요?

<구명완 / 엠디엠플러스 대표>
아무래도 부동산 개발 사업은 막대한 자금과 전문적인 노하우가 많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과거에는 그 정도의 규모를 가진 시행사가 국내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건설사 중심의 개발 사업에서 국내에도 대형 디밸로퍼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선진국과 같은 디밸로퍼 중심의 개발 모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돼서 우리나라도 결국에는 선진국과 같은 형태의 개발 모델들이 정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시공사 위주의 건설 문화가 낳은 문제점은 대표적으로 무엇이 있다고 보십니까?

<구명완 / 엠디엠플러스 대표>
아무래도 건설사의 경우 공사 물량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많이 차지합니다.

그렇게 되면 질적인 측면보다는 양적인 측면에 많이 치중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공사에 대한 부담이나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서 부동산 개발 상품도 단순화되거나 획일화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적인 측면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접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측면이 있죠.

<앵커>
시공사의 문제점을 짚어주셨지만 시행사 중심으로 바뀌게 되면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이 얻게 되는 혜택이랄까요, 이득은 무엇이 있을까요?

<구명완 / 엠디엠플러스 대표>
디밸로퍼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소비자의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키느냐입니다.

그래서 많은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부동산 개발 상품도 다양한 상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도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되고요.

고객 만족에 대한 부분을 상당히 많이 중시하다 보니까 이용 편의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실 부동산하면 대표적인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여겼잖아요.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집을 직접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졌었는데, 요즘에는 그 공식이 많이 깨지고 있는 분위기잖아요.

그래서 부동산 개발업이 최근에는 부동산 신탁으로 영역을 많이 확장하는 모습이거든요.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구명완 / 엠디엠플러스 대표>
과거에는 집값 상승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매매차익을 노린 투자를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그것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거기에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되다보니까 투자자입장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형 상품에 치중할 수밖에 없고요.

은퇴를 앞두신 분들의 경우 은행금리 보다는, 이자수익 보다 높은 임대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요.

이런 상품들은 시장에서도 앞으로 계속적으로 오피스텔이라든지, 상가라든지, 이런 상품들을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거기에 대한 투자들도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실제로 부동산 신탁회사는 부동산을 어떤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하고, 여기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돌아가는지 궁금합니다.

<구명완 / 엠디엠플러스 대표>
부동산 투자의 원칙 중 하나가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입지가 중요하고요.

소비자들도 그렇고 투자회사들도 그렇고, 입지를 선정하는게 가장 중요하고요.

입지를 선정할 때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가장 좋은 입지를 선정하는게 투자 측면에서는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됩니다.

신탁같은 경우에는 이런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기능들을 신탁회사가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고 창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됐고, 시행사가 나설 건데 여전히 우리나라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것들이 보완되고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시는지 마지막으로 질문 여쭙겠습니다.

<구명완 / 엠디엠플러스 대표>
부동산 개발 회사들이 사실 우리나라에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규모의 경쟁력이라든지 이런 것을 갖춘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규모라든지, 자금력을 갖춘 부동산 개발회사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런 회사들이 좀 더 우리나라에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부동산 개발을 통해서 우리나라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형 디밸로퍼의 개발,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잘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서 엠디엠플러스의 구명완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대표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Top